보도자료

[SBS뉴스] 아름다운 빛의 향연…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sbs.jpg


<앵커>

부산 광복로 일대가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로 화려해진 밤거리에 이제 정말 연말이구나 싶습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광복로가 환합니다.

색색의 조명이 빛을 뽐냅니다.

개성 넘치는 크리스마스트리들이 발 길을 붙잡습니다.

건물들도 예쁘게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권태현/경남 김해 :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러 왔는데 매년 와도 예쁜 것 같아요.]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축제가 문을 열었습니다.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부산 광복로를 찾았습니다.

저마다 휴대폰과 사진기를 꺼내 추억 남기기에 바쁩니다.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났습니다.

정성스레 적은 소원을 트리에 매달기도 합니다.

[이학동/부산 동삼동 :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겨울이 오는지 안 오는지 잘 몰랐는데 여기 오니까 아, 겨울이 오고있구나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졌다는 걸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벌써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올 해 트리축제의 주제는 '하나되어 누리다'입니다.

메인트리는 모두 12면을 가진 삼각모양으로 높이가 20미터나 됩니다.

약 1.2킬리미터 구간에 모두 35만 개의 조명이 불을 밝힙니다.

다양한 음악회와 이벤트도 펼쳐집니다.

31일까지는 매일 저녁 7시와 8시 인공 눈이 뿌려집니다.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축제는 세계축제협회에서 금상을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을 수상하는 등 이제 지역 대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트리 축제는 내년 1월 4일까지 37일동안 계속됩니다.

-출처: SBS뉴스 2014.12.01 / 김민표 기자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