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아시아투데이] 특별기고 -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키워 “세계적 명물로...”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

최근 47년만의 영도대교 도개(跳開)와 부평깡통시장 야시장 개장과 더불어 주말에 부산 광복로를 나가보면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수많은 인파가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인근 옷가게와 식당가는 손님들로 넘쳐나 상인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거리 곳곳에는 관광객들로 넘쳐나 상권이 활성화 되어 살맛나는 고장을 만들었다고 구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사실 우리 중구는 1970년부터 80년대까지 부산의 최고 번화가로 공공기관, 금융기관, 대형사무실 등이 밀집해 있었고, 전국 최대의 자갈치시장과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국제·부평시장을 비롯하여 패션의 유행을 선도하던 광복로 상가가 형성되어 있어 활기찬 부산의 중심이었다. 

그러나 부산시청, 법원과 같은 대규모 공공기관 이전으로 한동안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부산 중구는 확실히 상권이 활성화 되고 부활하고 있다.

필자가 구청장으로 선출된 후 부평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 중구 전통시장을 특화했고, 영주동 글마루 작은 도서관과 보수동 책방골목 문화관 등을 개관하여 지역민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광복로 시범가로조성사업·연안정비사업을 완료, 금수현의 음악살롱 조성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광복로와 남포동 등 문화거리가 조성되어 원도심 부활에 크게 일조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지역의 구청장으로 큰 보람과 자긍심을 가지게 하는 축제가 있다.

최근 부산 중구를 세계적으로 알린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바로 그 주인공.

연인들의 꿈과 가족들의 사랑이 담긴 환상적인 빛의 축제! 사람들을 부산으로 광복로로 몰려오게 하는 빛의 힘! 오는 11월 말부터 열리는 부산의 대표 겨울축제인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벌써부터 시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올해는 어떤 모양의 트리가 내걸릴까? 얼마나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할까? 너도나도 기대에 부풀어 있다. 

지난해 650만여 명의 관광객이 트리문화축제를 방문하여 전국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얼마 전 트리문화축제가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9월 29일 세계축제협회로부터 피너클 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10월 8일에는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올해 세계축제협회 총회에 전 세계 30개국 1500여 축제가 참여해 각축을 벌여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가 피너클 어워드 ‘금상’을 차지해 의미가 깊다.

또한 유엔 해비타트(인간정주위원회), 아시아 해비타트, 아시아경관디자인학회 등을 대표하는 13명의 심사위원이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에 높은 점수를 줘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을 받게 됐다. 

이로써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세계적인 축제임을 인정 받았다. 때문에 올해 트리문화축제가 더더욱 기다려진다. 

6회째를 맞는 올해 트리문화축제는 ‘하나되어 누리다(unity&delight Christmas in Busan)’라는 주제로 11월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37일간 광복로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1월 29일 오후 6시 광복로 시티스폿에서 선보인다. 

광복로 세 구간의 구조물들을 완전히 색다른 디자인으로 꾸민다. 광복로 입구에 ‘사랑의 샘’을 주제로 한 높이 6m의 분수 모양 구조물이 설치되고, 시티스폿에는 20m 높이의 화려한 메인트리가 들어서 관광객들의 눈길을 잡는다. 

또한 시티스폿~근대역사관에는 ‘인생의 길’을 의미하는 물고기인 익투스를 형상화해 8m 높이의 게이트 아래 물고기 문양의 터널을 만든다. 시티스폿~국제시장 사거리엔 다양한 성 형태의 구조물과 눈을 형상화한 갖가지 색깔의 장식물이 330m가량 이어진다.

이밖에 옥션! 광복로 크리스마스와 광복로 토크콘서트, 찾아가는 보물찾기 등 시민참여형 행사도 넘쳐난다. 

올해 두 차례의 잇따른 수상으로 이제 트리문화축제가 부산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했음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인이 꼭 한번은 찾고 싶은 축제 중의 명물 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매년 발전하고 화려한 변신을 거듭하는 트리문화축제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한다. 

“전국민 여러분! 부산 관광객 여러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의 매력에 함께 풍덩 빠져 보입시더!!”

-출처: 아시아투데이 기사입력 [2014-11-11 16:52], 기사수정 [2014-11-11 16:52] / 김옥빈 obkim51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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