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7회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사무국)

9

부산의 대표 겨울축제인 ‘제7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28일 점등식에 이어 2016년 1월 3일까지 37일간 부산중구 광복로 일원에서 화려하게 밤하늘을 수놓는다.

28일 저녁 7시 광복로 시티스팟 특설무대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대형트리 개막 점등, 다양한 문화공연, 축하퍼레이드 등 화려하게 준비된 개막식으로 이번 축제가 시작된다.

올해로 일곱 번째 개최되는 ‘제7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중구가 후원하는 축제의 올해 주제는 ‘평화의 성탄! 화해의 성탄! 다함께 미래로!’이다.

또. 광복로의 중심 시티스팟에는 가로 8m, 세로 5m, 높이 15m의 초대형 트라이앵글 트리가 들어서 관광객들의 사진 명소가 됐으며 특히. 용두산공원의 부산 타워를 배경으로 프러포즈 존도 설치돼 연인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이번 축제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평화․통일과 화해․상생을 위한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의 장으로 행사장을 꾸며서 메인게이트(천국의문)를 독립문을 형상화했고 메인트리는 전통 조각보형태의 원뿔 모형으로 제작하고 천공 부분도 수십 개의 볼 형태의 미래적인 디자인을 접목하는 등 예년과는 다른 변화를 추구했다.

또 중구의 상징물을 표현하는 포토존과 시민 참여형 문화공연, 프로포즈 깜짝이벤트, 소망트리 등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가득하다.

이와 더불어 ‘한 일 우호의 날’, ‘북녘에도 성탄의 기쁨’ 등 평화 통일과 화해 상생을 위한 특별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되고 부산의 슈바이처인 장기려 박사 서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LOVE 장기려 기념위크’, ‘토크콘서트’, ‘기념전시회’ 등의 뜻 깊은 행사도 열린다.

한편 루미나리에 축제로 시작된 크리스마스 트리축제는 지난해에 연인원 700만명을 돌파함으러 쇠락했던 광복로를 부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osted in 뉴스&소식 and tagged , , , .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